일상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쿠팡쿠리어 솔직 후기(긴글주의)

김밥말아길밥 2020. 10. 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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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메뤼카노 입니다. 

요즘 배달 알바가 엄청 뜨더라고요? 

용돈도 벌겸 운동도 벌 겸 해서 한번 지원해보았거든요. 

오늘은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 [쿠팡 쿠리어] 솔직 후기를 들려보겠습니다.

 

저는 어플중에서 쿠팡 이츠를 선택했습니다.

쿠팡 이츠의 경우 배달을 여러 건 선택하는 게 아니라 1건만 선택할 수 있어서

초보자인 저에게 잘 맞을거라 생각했어요. 

초보라 사실 두려운 것도 있고, 무섭기도 하더라고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보험료 관련해서! 

쿠팡 쿠리어의 경우에는 산재보험 가입이 필수가 아녔습니다.

(저는 9월에 진행해서, 보험 가입이 필수 사항이 아녔습니다) 

10월부터는 산재보험 가입이 도입되어 있다고 하네요. 

 

지원방법은 엄청 간단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반나절 정도 걸린 거 같아요 

 

플레이 스토어에서 쿠팡 이츠 배달 파트너 어플을 검색하세요.

어플을 다운로드하신 후 앱에서 회원가입을 하시면 됩니다. 

그다음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안전교육을 이수합니다

(2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럼 완료입니다. 

 

중간에 영상을 스킵할 수 없습니다. 

시간이 여유롭실 때 듣는 걸 추천드려요. 

영상을 다 보신 후 필기시험을 봐야 합니다. 

총 60점 이상을 맞아야 교육이 이수됩니다. 

문제 난이도의 경우 1,2문제는 헷갈리는 문제도 있었지만 

그렇게 어렵다고 느끼지 않을 정도의 문제였습니다.

교육만 잘 들으셨으면 문제는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쿠리어의 경우 교육 이수를 하고 1건만 배달을 해도 교육비 2만 원을 

배달비에 포함시켜 준다고 하더라고요 ㅎㅎㅎ 

실제로 교육비 2만원+배달료 포함되어서 들어왔어요.

 

배달 수단의 경우 도보/자전거/오토바이/자동차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자동차를 선택했습니다. (자동차의 경우 차량 인증 하셔야합니다.)

각 수단에 맞는 인증이 필요합니다. 도보의 경우 배달 배정이 잘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배달비용도 다릅니다. 도보나 자전거보다 오토바이랑 자동차가 단가가 더 비싸요.

 

그리고 중간중간 배달이 밀리는 시간이나 피크타임 때는 건당 금액이 올라갑니다. 

어떤 지역은 15,000원까지 가더라고요.

거리에 따라서 추가 요금이 붙고, 비오는 날이나 심야에 배달하면 추가요금이 더 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연휴 전날에 진행했습니다. 집 밖으로 나와서 앱을 틀었더니 1건이 잡히더라고요.

그때 시간이 오후 5시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퇴근시간이 겹치더라고요. 

목적지는 안 나오고 거리랑 금액만 나오더라고요

저의 경우에는 배달 거리가 좀 멀었습니다. 단가는 8,200원 나오더라구요.

(연휴 전날 버프, 장거리로 단가 금액 올라감)

 

배달 주문시간은 5시 24분이었습니다  

제가 배달 수락 누른 시간이 5시 30분 정도였습니다.

집에서 음식점까지는 1.2km 정도 나오더라고요

아무래도 퇴근시간이라 여기저기 지름길과 골목길로 들어가서

음식점에 도착해서 픽업 시 도착 버튼을 클릭했습니다.

그다음 주문번호 확인하고, 음식 수령 후  픽업 완료를  눌렀습니다. 

픽업하고 나니까 시간이 5시 45분쯤 되더라고요.

 

여기서부터 지옥이 시작됩니다. 

제가 위에서 퇴근시간이 겹쳤다고 얘기했죠? 

자동차로 움직이니까 어디로 가도 다 꽉꽉 막히더라고요. 

아무리 빨리 가려고 해도 자동차로 움직이니까 갈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최대한 지름길로 가서  6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주차장에 일단 도착을 했습니다. 

배달지가 주상복합 아파트였습니다.

주차를 하고 아파트를 찾아가려는데 길이 복잡하더라고요

아파트 동이 1,2 / 3,4 / 5,6 라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되게 복잡한 구조의 아파트였어요.

근데 주상복합에다가 , 아파트 비밀번호가 적혀있었었는데

주문 시 요청사항에 아파트 입구 비밀번호를 알려주시긴 했어요. 

근데 처음 가보는 곳이라 비밀번호 입력하는 법 조차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옆에 지나가시는 분한테 도움받아서 일단 들어오기는 했는데, 

 

첫 번째 출입구는 1,2 라인만 있더라고요. 저는 5,6호 라인을 가야 되는데 말이죠 

아 망했다 하고 다시 내려와서 5,6라인으로 뛰어가려는데

여기가 워낙 넓으니까 찾지를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또 지나가시는 분한테 얘기해서 5,6라인까지는 찾았습니다.

그래서 올라가려고 했는데.. 여기가 또 문제가 있었네요.

주소가 너무 어렵게 되어있던 거예요.

 

잘 모르겠어서 고객센터에 물어보려고 하니까 고객센터 번호는 자세하게 나와있지도 않고, ㅠㅠ

가게 전화번호 확인해 보려고 하니 전 화면으로 안 들어가서 보이지도 않고 

그래서 아파트 층을 계속 뛰어다녔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엘레베이터 기다리는 시간도 사치였어요.

너무 힘들었어요 마스크 쓰고 뛰려니까 너무 힘들어요 

 

어찌어찌 집을 찾아서 벨 누르고 죄송하다고 길을 몰라서 너무 헤맸다고,  

엄청 사과드렸습니다.  근데 다행히 너무 늦지 않았다고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배달 픽업 시간 완료 시간이 6시 25분 정도였으니 1시간 정도 걸렸네요. 

 

그러고 나서 배달완료 버튼 누르고 주차장 나오는데

글쎄 주차 15분 정도 했는데주차비 2,000원 나왔네요..

제 사비로 결제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경우 그냥 제 돈으로 물어야 합니다... 

외부 주차를 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들어왔는데..

이런 건 너무 불편하네요.ㅠㅠㅠㅠㅠㅠ

총 8,200원 벌었는데 주차비 2,000원 써서 6,200원 벌었습니다. 

보통 많이 하시는 분들은 1시간에 2건 정도 하시는 거 같은데

피크시간에는 1시간에 1건 정도뿐이 못하는 거 같습니다. 

 

 

음 두 번 하라고 하면 글쎄요... 차로는 못하겠습니다....

일단 주차문제가 사실 힘드네요. ㅠㅠ 도보면 한번 도전해볼 만 하지만

일반 아파트면 몰라도 이렇게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에는 

배달 왔다고 하더라도 주차비는 별도로 결제해야 되더라고요. 

 

그리고 음식 픽업하시려고 길가에 주차하시면 불법 주정차로 신고당할 수도 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음식점 주차장에 주차하고 픽업을 했습니다. 

제일 크게 해결해야 되는 게 주차문제예요 ㅠㅠㅠㅠㅠㅠ

 

저 때 1건 배달하고 녹초가 되어서 더이상 배달은 못했습니다.

너무 긴장도 했고 뛰어다녀서 더 못하겠더라고요..ㅠㅠㅠㅠㅠㅠ

나약한 체력 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다시 또 도보로 도전해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나중엔 도보 후기로 들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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